1. 새 작업은 새 대화에서 시작합니다

가장 효과가 큰 습관입니다. 요청 하나를 보낼 때마다 그 대화의 이전 내용 전체가 입력으로 함께 들어갑니다. 어제 디버깅하던 대화에서 오늘 다른 기능을 요청하면, 어제의 긴 로그와 파일 내용이 오늘 작업의 비용에 계속 얹힙니다.

작업 단위가 바뀌면 /clear로 새로 시작하세요. 이어가야 할 맥락이 있다면 /compact로 대화를 요약해 압축할 수 있습니다. 긴 대화 하나보다 짧은 대화 여러 개가 거의 항상 쌉니다.

2. 파일은 필요한 부분만 읽힙니다

수천 줄짜리 파일을 통째로 읽게 하면 그 내용이 대화에 남아 이후 모든 요청의 입력이 됩니다. 요청할 때 위치를 좁혀주는 것만으로 차이가 큽니다. "auth.ts 전체를 봐줘"보다 "auth.ts의 로그인 처리 함수만 봐줘"가 낫습니다.

빌드 로그나 테스트 출력을 통째로 붙여넣는 것도 같은 문제를 만듭니다. 오류 부분만 잘라서 주거나, 명령을 Claude Code가 직접 실행하게 해서 필요한 출력만 보게 하는 쪽이 훨씬 가볍습니다.

3. CLAUDE.md는 얇게 유지합니다

프로젝트의 CLAUDE.md는 모든 대화에 자동으로 들어가는 고정 비용입니다. 여기에 코딩 컨벤션 전체나 API 명세를 넣어두면 매 요청마다 그만큼을 지불하는 셈입니다.

기준을 하나 정한다면

CLAUDE.md에는 "매번 필요한 것"만 남기세요. 빌드·테스트 명령, 디렉터리 구조 요약, 반드시 지킬 규칙 몇 줄 정도입니다. 가끔 필요한 문서는 별도 파일로 두고 필요할 때만 읽게 하면 됩니다.

CLAUDE.md 나쁜 예 → 좋은 예나쁜 예 (매 요청 고정 비용 4,000토큰+)
- 전체 API 명세 200줄 붙여넣기
- 코딩 컨벤션 문서 전문
- 지난 회의에서 결정된 히스토리 설명

좋은 예 (300토큰 내외)
- 빌드: npm run build / 테스트: npm test
- 구조: app/ 페이지, lib/ 공용 로직
- 규칙: 커밋 전 lint 통과, any 타입 금지
- 상세 규칙은 docs/convention.md 참조

마지막 줄처럼 상세 문서는 경로만 남기면, 필요할 때만 그 파일을 읽어 그 대화에서만 비용이 발생합니다.

3.5 안 쓰는 MCP 서버는 내려둡니다

연결된 MCP 서버는 도구 정의가 컨텍스트에 실리므로 존재만으로 비용이 듭니다. 서버 하나가 도구 수십 개를 노출하면 그 설명 전체가 매 대화의 고정 비용이 됩니다. 공식 문서도 MCP 오버헤드 축소를 절감 항목으로 안내합니다.

프로젝트별 설정에서 실제로 쓰는 서버만 남기고, 가끔 쓰는 서버는 필요한 날만 켜는 식으로 운용하면 고정 비용이 줄어듭니다. 어떤 서버가 비용을 만드는지는 /context 출력의 도구 영역 크기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4. 탐색 작업은 서브에이전트에 맡깁니다

"이 기능이 어디서 구현되는지 찾아줘" 같은 탐색은 파일을 많이 열게 되어 컨텍스트를 빠르게 채웁니다. 서브에이전트에게 시키면 탐색 과정의 파일 내용은 에이전트 쪽에서 소비되고, 내 대화에는 결론 요약만 돌아옵니다. 본 대화의 컨텍스트가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같은 원리로, 결과만 필요한 대량 작업(여러 파일 검사, 반복 수정)도 에이전트 위임이 유리합니다.

위임 요청을 이렇게 쓰면 됩니다나쁜 예: "결제 로직 관련 파일들 다 열어서 보여줘"
→ 파일 내용 전부가 내 대화에 쌓임

좋은 예: "에이전트를 시켜서 결제 실패 재시도가 어디서
구현되는지 찾고, 파일 경로와 핵심 함수명만 알려줘"
→ 내 대화에는 결론 몇 줄만 남음

핵심은 "과정을 보여달라"가 아니라 "결론만 가져오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왜 가만히 있어도 사용량이 오르나

공식 문서에 “Why usage climbs in a long session”이라는 절이 따로 있습니다. 몇 시간 열어 둔 세션이 활동량에 비해 한도를 훨씬 많이 먹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원인문서 설명
긴 컨텍스트Claude Code는 매 요청마다 대화 전체를 보냅니다. 도구를 쓸 때마다 그 도구 결과 묶음을 실어 또 한 번 요청합니다. 프롬프트 캐싱으로 캐시 요율에 다시 읽지만, 하루 종일 열어 둔 세션에서는 한 줄짜리 질문도 대화 전체만큼의 사용량을 끌어씁니다
캐시 미스캐시 수명보다 긴 휴식 뒤 첫 메시지는 캐시를 놓치고 전체 컨텍스트를 다시 처리합니다
백그라운드 작업유휴 상태에서도 토큰을 씁니다. claude --resume용 대화 요약 작업, /usage 같은 명령의 상태 확인 요청 등. 문서는 세션당 대체로 $0.04 미만이라고 명시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실천은 단순합니다. 작업이 끝나면 세션을 붙들고 있지 말 것. 점심 먹고 돌아와 한 줄 물어보는 습관이 캐시 미스 + 전체 재처리를 부릅니다. 관련 없는 작업으로 넘어갈 때 /clear를 누르는 것이 가장 값싼 절약입니다.

Claude Code 공식 문서의 컨텍스트 창 시뮬레이션. 프롬프트를 입력하기 전 단계에서 System prompt, Auto memory, Environment info, MCP tools(deferred), Skill descriptions, 전역 CLAUDE.md, 프로젝트 CLAUDE.md가 차례로 쌓여 약 7.8K 토큰이 된 상태가 보인다
입력하기 전에 이미 쌓입니다 첫 프롬프트를 치기 전부터 시스템 프롬프트·메모리·스킬 설명·CLAUDE.md가 올라가 있습니다. 이 고정비가 매 요청마다 반복됩니다. 출처: code.claude.com/docs/en/context-window, 촬영 2026.09.15

MCP보다 CLI가 컨텍스트에 쌉니다

MCP 서버를 여러 개 붙여 두면 “어차피 안 쓰면 비용도 없겠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절반만 맞습니다. 문서는 MCP 도구 정의가 기본적으로 지연(deferred) 등록이라 Claude가 특정 도구를 쓰기 전까지는 도구 이름과 서버 지침만 컨텍스트에 들어간다고 설명합니다. 즉 이름값은 항상 냅니다.

그래서 문서가 권하는 순서가 이렇습니다.

CLI 도구가 있으면 그쪽을 쓰세요gh, aws, gcloud, sentry-cli 같은 도구는 도구별 목록을 컨텍스트에 추가하지 않아 MCP 서버보다 효율적이라고 문서가 명시합니다. Claude가 셸에서 직접 실행합니다.

안 쓰는 서버는 끄세요/mcp로 설정된 서버 목록을 보고 쓰지 않는 것을 비활성화합니다.

무엇이 자리를 먹는지 모르겠다면/context를 실행하면 항목별로 토큰이 나옵니다. 짐작으로 끄기 전에 먼저 재는 편이 빠릅니다.

읽히기 전에 걸러내는 것이 가장 큽니다

절감 폭이 가장 큰 기법은 모델에게 덜 읽히는 것입니다. 문서가 드는 예가 명확합니다. “Claude가 10,000줄짜리 로그 파일을 읽어 오류를 찾는 대신, hook이 ERROR를 grep해 일치하는 줄만 돌려주면 컨텍스트가 수만 토큰에서 수백 토큰으로 줄어든다.”

방법무엇을 줄이나
hooks로 전처리Claude가 보기 전에 데이터를 걸러냅니다. 테스트 출력에서 실패만 남기는 PreToolUse hook이 대표적입니다
skills로 사전 지식 제공구조를 파악하려고 파일 여러 개를 읽는 대신, “codebase-overview” 같은 스킬이 아키텍처·주요 디렉터리·명명 규칙을 즉시 제공합니다
코드 인텔리전스 플러그인타입 언어에서 텍스트 검색 대신 심볼 탐색을 씁니다. “정의로 이동” 한 번이 grep + 후보 파일 여러 개 읽기를 대체합니다. 편집 후 타입 오류도 자동 보고돼 컴파일러를 따로 돌리지 않아도 됩니다
CLAUDE.md → skills 이전CLAUDE.md는 세션 시작 시 통째로 로드되므로, PR 리뷰나 DB 마이그레이션처럼 특정 작업에만 필요한 지침은 스킬로 옮깁니다. 스킬은 호출될 때만 로드됩니다

CLAUDE.md 분량 기준도 문서에 숫자로 있습니다. 200줄 아래로 유지하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라고 권합니다.

확장 사고는 출력 토큰으로 청구됩니다

놓치기 쉬운 항목입니다. 확장 사고(extended thinking)는 복잡한 계획·추론 성능을 크게 올리기 때문에 기본값으로 켜져 있습니다. 그런데 문서에 따르면 사고 토큰은 출력 토큰으로 청구되고, 기본 예산이 모델에 따라 요청당 수만 토큰에 이를 수 있습니다.

깊은 추론이 필요 없는 단순 작업이라면 effort 수준을 낮춰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다룬 것처럼 effort는 사고량을 조절하는 값이지 보이는 응답 길이를 줄이는 값이 아닙니다. 응답이 길어서 불편한 것과 사고 토큰이 많아 비싼 것은 다른 문제이고, 처방도 다릅니다.

5. 시행착오 자체를 줄이는 습관

모호한 요청은 잘못된 시도와 재작업을 만들고 그 과정이 전부 토큰입니다. 복잡한 작업은 플랜 모드로 계획을 먼저 확인한 뒤 실행하면 방향이 틀린 채 진행되는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같은 유형의 반복 작업은 한 번 스크립트로 만들어 두고 Claude Code 없이 돌리는 게 가장 쌉니다.

단순 반복 수정스크립트화 후 직접 실행 — 토큰 0

코드 탐색·조사서브에이전트 위임

복잡한 구현플랜 모드로 방향 확정 후 진행

긴 디버깅해결되면 /clear, 맥락 필요하면 /compact

Claude Code 공식 문서의 비용 관리 페이지
Claude Code 공식 문서의 Manage costs effectively usage 명령의 세션 사용량 확인과 컨텍스트 관리·모델 선택 중심의 절감 항목이 안내됩니다. 촬영 2026.08.28

6. 어디서 쓰는지 확인하고 줄입니다

느낌으로 아끼는 것보다 측정이 정확합니다. /cost와 /context를 확인하면 현재 대화의 사용량과 컨텍스트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대화에서 유난히 많이 쓰였는지 확인하고, 위 습관 중 어디가 새는 지점인지 찾는 순서가 맞습니다.

구독으로 쓰고 있다면 한도는 일정 시간 창 단위로 회복됩니다. 한도에 자주 걸린다면 사용 패턴을 바꾸는 것과 상위 플랜의 비용을 비교해 볼 시점입니다. 플랜별 차이는 별도 글에서 다뤘습니다.

Claude Code 공식 문서 확인 ↗

확인한 공식 자료

Claude Code 공식 문서의 컨텍스트 관리·메모리(CLAUDE.md)·서브에이전트 항목을 2026년 8월 28일 확인했습니다.

Claude Code 공식 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