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요약: 이름은 Gemini Notebook, 쓰는 법은 그대로

확인한 것 세 줄

1. 2026년 7월 16일 Google이 NotebookLM을 Gemini Notebook으로 개명했습니다. 같은 제품이고 notebooklm.google.com은 그대로 열립니다(접속하면 notebook.google.com으로 넘어갑니다).
2. 조세특례제한법 조문을 소스로 넣고 “청약통장 소득공제 조건을 요약해 달라”고 하자 조건·한도·서류·적용기한을 항목별로 정리하고 문장마다 조문 위치를 각주로 달아 줬습니다. 반대로 소스가 낡으면 답도 낡습니다. 도구는 소스의 최신성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3. 무료 등급은 노트북 100개·소스 50개/노트북·채팅 50회/일이고, Google AI Plus·Pro·Ultra 구독으로 갈수록 한도가 늘어납니다. 국내 요금은 Plus 월 7,500원부터입니다.

왜 이름이 Gemini Notebook으로 바뀌었나

Google Labs 부사장 Josh Woodward 명의의 공식 블로그 글 제목이 “NotebookLM is now Gemini Notebook”입니다. 이 제품은 2023년 Google I/O에서 Project Tailwind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고, 출시 직전 NotebookLM이 됐다가 이번에 세 번째 이름을 얻었습니다. 글은 “독립형 제품으로 남되 Gemini 앱과 Google 검색 안에서도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Gemini 앱 안에서 노트북을 만들고 보는 기능은 이미 열려 있고, 검색의 AI 모드에도 곧 들어간다는 예고가 붙어 있습니다.

Google 공식 블로그의 NotebookLM is now Gemini Notebook 발표 글. 2026년 7월 16일 날짜와 Josh Woodward 작성자 표시가 보인다
Google 공식 발표 원문 “같은 독립형 제품이며, 보안 클라우드 컴퓨터로 업데이트됐다”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출처: blog.google, 촬영 2026.09.10

이름 뒤에 실제 변화도 있습니다. 같은 날 갱신된 별도 공지에 따르면 모델이 Gemini 3.5로 올라갔고, 노트북마다 “보안 클라우드 컴퓨터”가 붙어 코드를 직접 짜고 실행하며 데이터 분석을 합니다. 출력 형식도 PDF 보고서, 엑셀, 파워포인트, 차트 이미지까지 늘었습니다. 이 기능들은 확인 시점 기준 Google AI Ultra와 일부 Workspace 고객에게 먼저 열렸고 Pro 사용자에게 순차 확대 중입니다. 즉 이름 변경은 겉모습이지만 그 밑에서는 실제로 제품이 바뀌고 있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 조문을 넣고 실제로 질문해 봤습니다

이 도구의 강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자료는 법조문입니다. 새 노트북을 만들고 국가법령정보센터의 조세특례제한법 페이지를 웹 소스로 추가한 뒤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한도와 조건을 요약해줘”라고 물었습니다. 답변은 “1. 신청 자격 및 요건”, “2. 소득공제 한도 및 공제율”로 나뉘어 나왔습니다. 소득 요건(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주택 소유 여부(무주택 세대의 세대주 또는 배우자), 서류 제출(다음 연도 2월 말까지 무주택확인서), 적용 기한(2028년 12월 31일까지 납입분), 납입 한도 연 300만 원, 공제율 40%, 최대 공제액 120만 원까지 조문에 있는 숫자가 빠짐없이 들어 있었고, 각 문장 끝에 붙은 각주 번호를 누르면 조문의 해당 위치로 이동했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을 소스로 넣고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한도와 조건을 요약해달라고 질문한 답변. 신청 자격 및 요건, 소득공제 한도 및 공제율로 나뉘고 각 문장 끝에 숫자 각주가 붙어 있으며 Thoughts 펼침 항목이 보인다
답변 문장마다 붙은 각주 번호 총급여 7천만 원, 연 300만 원 한도, 40% 공제율, 2028년 12월 31일 적용 기한처럼 조문의 숫자를 그대로 가져오고 각주로 위치를 표시합니다. 답변 위 “Thoughts”를 펼치면 어떤 순서로 소스를 읽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촬영 2026.09.10, notebooklm.google.com 실제 실행 화면

같은 질문을 ChatGPT나 Gemini 앱에 던지면 모델이 학습한 일반 지식으로 답을 만듭니다. 대체로 맞지만 “어느 조문 몇 항”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Gemini Notebook은 내가 준 소스 밖의 내용을 답에 섞지 않고, 각주로 원문을 바로 대조하게 해 줍니다. 계약서, 법령, 논문처럼 “정확히 어디에 그렇게 적혀 있나”가 중요한 자료에서 이 차이가 큽니다.

위키백과 문서로 본 한계: 소스가 낡으면 답도 낡습니다

두 번째 노트북에는 위키백과 “예금보험공사” 문서를 웹 소스로 넣고 “설립 목적과 주요 업무를 3줄로 요약해줘”라고 물었습니다. 답변은 설립 목적, 기금 관리와 리스크 감시, 정리·회수와 책임조사 세 항목으로 깔끔하게 나왔고 각주도 정확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위키백과 문서는 편집 시점이 제각각이라 오래된 서술이 섞여 있는데, 도구는 그 서술을 “소스에 그렇게 적혀 있다”는 이유로 각주까지 달아 그대로 답으로 내놓습니다. 예금자보호한도가 2025년 9월 1일부터 1억 원으로 올랐다는 사실은 소스에 없으면 답에도 없습니다.

즉 각주가 달려 있다는 것은 “소스를 충실히 인용했다”는 뜻이지 “내용이 최신이다”는 뜻이 아닙니다. 법령은 국가법령정보센터의 현행 조문을, 제도는 소관 부처의 최신 안내 페이지를 소스로 넣어야 이 도구의 장점이 살아납니다. 소스 선택이 답변 품질의 대부분을 결정합니다.

한국어 오디오 개요, 형식과 길이를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 노트북의 스튜디오 패널에서 “AI 오디오 오버뷰”를 눌러 맞춤 설정 화면을 열었습니다. 형식은 심층 분석(두 호스트가 대화 형식으로 여러 주제를 연결), 요약, 비평, 토론 네 가지 중 고르고, 언어는 “한국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길이는 짧게·기본값 중 택하고, “AI 호스트가 이 에피소드의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나요?”라는 입력창에 “초보자를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수행하는 주요 업무를 알려주세요”처럼 구체적인 지시를 넣을 수 있습니다.

AI 오디오 오버뷰 맞춤설정 화면. 심층 분석·요약·비평·토론 네 가지 형식, 한국어 언어 선택, 길이(짧게·기본값), 집중할 내용을 적는 입력창이 보인다
오디오 개요 맞춤설정 화면 우측 상단에 “PRO” 배지가 보이는 계정 기준입니다. 하단 추천 칩(“예금자 보호 원리” 등)을 누르면 프롬프트가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촬영 2026.09.10, notebooklm.google.com 실제 실행 화면

솔직하게 적어 두면, 이번 확인에서는 설정 화면까지만 열고 “생성”은 누르지 않았습니다. 오디오 개요는 무료 등급 기준 하루 3회 한도가 있는 기능이라 아래 표를 먼저 확인하는 쪽이 낫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스튜디오 패널에는 오디오 개요 외에도 슬라이드 자료, 동영상 개요, 마인드맵, 보고서, 퀴즈, 플래시카드, 인포그래픽, 데이터 표까지 9가지 출력 형식이 나란히 있었습니다.

무료부터 Ultra까지, 등급별 사용 한도

Google 공식 고객센터(support.google.com)의 “Upgrade Gemini Notebook” 문서에 “Usage Limits (Subject to Change)” 표가 있습니다. 2026년 9월 2일부터 한도가 바뀌었다는 공지가 함께 있었고, 아래는 바뀐 뒤의 표를 옮긴 것입니다.

Gemini Notebook 고객센터의 Usage Limits 표. Standard, Plus, Pro, Ultra 20TB, Ultra 30TB 다섯 등급별로 노트북 수, 소스, 채팅, 오디오 개요, 동영상 개요, 보고서, 플래시카드, 퀴즈, 마인드맵, 심층 리서치 한도가 정리돼 있다
고객센터의 등급별 사용 한도표 원문 왼쪽부터 Standard(무료), Plus, Pro, Ultra(20TB), Ultra(30TB) 순서입니다. 출처: support.google.com “Upgrade Gemini Notebook”, 촬영 2026.09.10
구분Standard(무료)PlusProUltra(20TB)
노트북 수100/계정200/계정500/계정500/계정
소스50/노트북100/노트북300/노트북500/노트북
채팅50/일200/일500/일2,500/일
오디오 개요3/일6/일20/일100/일
동영상 개요3/일6/일20/일(시네마틱 2/일)100/일(시네마틱 10/일)
보고서·플래시카드·퀴즈·마인드맵각 10/일각 20/일각 100/일각 500/일
심층 리서치10/월3/일20/일75/일

눈에 띄는 건 무료 등급의 여유입니다. 노트북 100개, 노트북당 소스 50개, 채팅 하루 50회면 논문 몇 편이나 계약서 한 뭉치를 정리하는 개인 용도로는 부족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한도가 먼저 걸리는 건 오디오·동영상 개요(하루 3회)와 심층 리서치(월 10회)입니다. 이 두 기능을 매일 쓴다면 Plus 이상이 필요해집니다.

무료와 유료, 국내 원화 요금

Gemini Notebook만 따로 결제하는 요금제는 없습니다. Google AI 구독(Google One에 포함)을 올리면 노트북 한도가 함께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one.google.com의 요금제 페이지(한국, 2026년 9월 10일 확인)에서 실제 결제 화면에 표시된 금액은 Google AI Plus 월 7,500원(400GB 스토리지), Google AI Pro 월 29,000원(5TB, Gemini 액세스 4배), Google AI Ultra 최저 월 119,000원(20TB부터)이었습니다. 확인 시점에는 “Google AI Pro 연간 요금제 40% 할인(혜택 적용 대상자 한정)” 배너도 떠 있었습니다.

Google One 요금제 페이지. Google AI Plus 월 7,500원, Google AI Pro 월 29,000원, Google AI Ultra 최저 월 119,000원 요금이 표시된 화면
2026년 9월 10일 실제 결제 페이지에 표시된 원화 요금 상단에 “Google AI Pro 연간 요금제 40% 할인(혜택 적용 대상자 한정)” 프로모션 배너가 함께 떠 있었습니다. 출처: one.google.com, 촬영 2026.09.10

요금제 이름이 “Google One AI Premium”에서 “Google AI Plus/Pro/Ultra”로 여러 번 바뀐 이력이 있어, 화면에 보이는 이름과 인터넷에 떠도는 옛 이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확인에 쓴 계정은 화면 우측 상단에 “PRO” 배지가 표시된 Google AI Pro 구독 상태였고, 추가 결제나 신규 가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언제 쓰면 좋은가

법령·계약서·논문처럼 출처 확인이 중요한 자료소스 안에서만 답하고 문장마다 각주가 붙으니, 조문 요약 실험에서 본 것처럼 원문과 대조하며 쓰기 좋습니다.

긴 문서를 빠르게 훑어야 할 때소스를 넣자마자 제목과 요약이 자동 생성되므로 다 읽기 전에 구조부터 잡을 수 있습니다.

이동 중 내용을 듣고 싶을 때한국어 오디오 개요를 만들면 두 호스트가 대화 형식으로 소스를 풀어 줍니다. 형식·길이·집중할 부분을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가 필요한 질문맞지 않습니다. 이 도구는 소스의 최신성을 판단하지 않으니, 최신 뉴스나 제도 변경은 Perplexity 같은 검색형 도구로 먼저 확인하고 그 결과를 소스로 넣는 순서가 맞습니다.

코딩·창작 같은 자유로운 대화Claude Code나 ChatGPT처럼 대화 맥락을 오가는 도구가 더 적합합니다. Gemini Notebook은 내가 넣은 소스를 벗어난 답을 만들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국어 문서도 잘 인식하나요?
이번 확인에서 한국어 법조문과 한국어 위키백과 문서를 소스로 넣고 한국어로 질문했을 때 정확한 한국어 답변과 각주가 나왔습니다. 오디오 개요도 언어를 “한국어”로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논문 몇 편 정리하는 정도면 충분한가요?
공식 한도표 기준으로 무료 등급도 노트북 100개, 노트북당 소스 50개, 채팅 50회/일까지 쓸 수 있어 개인 연구·과제 용도로는 대체로 충분합니다. 오디오 개요를 하루 여러 번 만들거나 심층 리서치를 자주 돌린다면 Plus 이상이 필요합니다.

넣은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나요?
Google은 개인 계정의 소스를 모델 학습에 쓰지 않는다고 고객센터에 안내합니다. 다만 민감한 개인정보나 권한이 없는 문서는 애초에 올리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Deep Research(심층 리서치)는 무엇이 다른가요?
일반 채팅이 내가 넣은 소스 안에서만 답하는 것과 달리, 노트북 안의 “심층 리서치”는 웹에서 추가 자료를 찾아와 종합하고 소스로 넣어 줍니다. 무료 등급은 월 10회로 한도가 따로 있습니다.

확인한 공식 자료

Google 공식 블로그 “NotebookLM is now Gemini Notebook”(2026년 7월 16일, Josh Woodward)과 같은 날 갱신된 “Do better research with NotebookLM”, Google 고객센터(support.google.com)의 “Upgrade Gemini Notebook” 사용 한도표, one.google.com의 Google AI 요금제 페이지, notebooklm.google.com의 실제 실행 결과(조세특례제한법·위키백과 소스 추가, 각주 붙은 답변, 오디오 개요 맞춤설정 화면)를 2026년 9월 10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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